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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개월 전
결혼생활이 많이 힘드네요.. 생각했던거랑 너무 달라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부부관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고민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써요. 저는 20대 후반의 결혼 1년 차 여자입니다. 결혼 생활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우선, 제일 큰 문제는 대화 단절이에요. 처음엔 서로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싶어서 밤새 이야기하곤 했는데, 요즘은 대화가 너무 부족해요. 저희 남편이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집에 오면 피곤해하고, 저도 일하면서 집안일까지 하다 보니 지쳐서 말할 힘조차 없어요. 예전에 남편이랑 소파에 앉아서 영화 보면서 이야기 나누던 시간이 그리워요. 그런데 요즘은 각자 핸드폰만 보고 있어요. 이렇게 지내다 보니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눌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다시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방법이 필요해요. 그리고 성격 차이도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연애할 땐 잘 맞았던 것 같은데, 결혼하고 나니까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의견이 충돌하는 일이 많아요. 특히 집안일 분담에서 자주 다투게 돼요. 남편은 퇴근 후에 쉬고 싶어 하고, 저는 집안일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번은 남편이 설거지를 안 해서 제가 화를 냈더니, 남편은 '왜 이렇게 예민하냐'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너무 서운했어요. 다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나요? 서로 양보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지치고 힘들어지더라고요. 또 한 가지, 경제적인 문제도 자주 충돌해요. 예를 들어, 최근에 제가 새로 나온 가전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남편은 그 돈으로 저축하자고 했어요. 결국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게 됐어요. 돈 문제는 정말 민감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런 경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그리고 결혼 생활에서의 친밀감 문제도 있어요. 예전엔 자주 스킨십도 하고 애정 표현도 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많이 줄었어요. 서로에게 소홀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더 불안해요. 한 번은 남편이랑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요즘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고 물었더니, 남편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대요. 그런데도 서로 바쁘다 보니 실천이 안 돼요. 어떻게 해야 다시 예전처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정말, 결혼 생활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다들 부부관계에서 겪었던 문제와 해결 방법을 공유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1개월 전
콩심은데콩나고
2개월 전
신혼인데 다른 남자한테 첫눈에 반했습니다ㅜㅜ...
저는 결혼한 지 8개월 된 신혼인데, 주말 부부 생활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혼란스러운 마음 때문인데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남편의 직장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주말 부부 생활을 하고 있어요. 얼마 전, 회사 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옆에 있던 차를 긁게 됐습니다. 이때 차주인 남자분에게 첫눈에 반한 것 같습니다.. 몇 주 뒤에 구내식당을 갔는데 그분을 또 마주쳤습니다;; 어색하게 인사하시길래 저도 인사를 했고, 정말 이상하게 자꾸 마주치기 시작했습니다. 출, 퇴근할때나 회사 옥상이나.. 어딜가나 자주 마주치더라고요. 의식을 해서 그런가.. 그리고 이건 정말 제 잘못이지만, 그분과 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남자분은 미혼이고 여자친구도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결혼도 했고 이런 연락이 불편하다고 말했지만, 하루에 한두 번씩 연락이 계속 왔고, 저도 모르게 친구가 생긴 것 같고 마음이 갔습니다. 그분이 '그때 차 긁은 거 수리비를 자기가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아 계속 마음이 쓰였다. 밥 한번 사고 싶다' 해서 만나서 밥도 먹게 됐습니다. 얘기하다 보니 주말 부부인 것도 털어놨는데,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가끔 얼굴보고, 같이 밥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래서 주말 부부 하지 말라고 하나 봅니다. 제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외모도 사실 남편에 비해 이분이 더 제 이상형에 가깝습니다... 욕먹을 거 알지만, 너무 혼란스러운 마음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개월 전
gomin
3개월 전
아내의 폭식과 건강 문제로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2년 된 남편입니다. 아이는 없습니다. 아내와의 문제로 고민 중이라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아내는 결혼 전에는 보통 체형이었지만, 결혼 후 급격히 살이 쪘습니다. 현재 키 157cm에 몸무게는 보기에도 100kg이 넘는 것 같습니다. 결혼 전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체중을 관리했었는데, 결혼 후 긴장이 풀렸는지 폭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먹는 모습이 안쓰럽고, 솔직히 혐오스럽기도 합니다. 식비는 한 달에 150~160만 원 정도로, 대부분이 간식과 고열량 음식입니다. 운동하자고 설득도 해보고, 충격 요법도 써봤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아내는 울며 자기 몸매를 비하한다고 받아들입니다. 저도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설득을 포기하게 됩니다. 부부관계도 없어진 지 5개월이 넘었고, 아내의 식탐과 체중으로 인한 건강 걱정, 그리고 경제적인 부담까지 겹쳐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요즘은 이혼 생각이 간절하지만,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해서 여기다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3개월 전
마멜
5개월 전
이거 사기결혼인가요?
결혼 전, 남편과 아기를 낳기로 합의했었습니다 근데 임신 계획을 두고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갑자기 아이를 갖기 싫다고 하는 거에요 남편은 결혼 전에는 아이가 갖고 싶었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니 아이 생각이 사라졌다네요 아이가 생길 경우, 본인의 자유가 사라지고 저의 간섭이 심해질것 같다고 합니다;ㅋㅋ 또 아이로 인해 행복하기보다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서 행복한게 중요하다네요..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 줄 알았으면, 애초에 결혼도 안 했을겁니다 엽산이나 임신을 위한 각종 영양제도 계속 챙겨먹고 있었는데, 뭔가 억울하네요 저는 아이를 원해서, 남편은 원하면 이혼도 해준다는데, 이런 말도 너무 쉽게 하네요..ㅜ 이거 사기결혼 맞죠? 소송 가능한거 맞겠죠?
5개월 전
momi
5개월 전
시어머니와 같은편인 남편
안녕하세요 어디 말할 곳이 없어 여기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6년차, 시어머니와 남편과 셋이 사는 여자입니다. 저와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남편과 대차게 싸웠습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결혼했을 때부터 시집살이를 엄청 시키셨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시어머니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저희 부부는 맞벌이임에도 퇴근하고 돌아오는 저를 보며 밥 차려라, 빨래 해라 등 집안일을 다 떠넘기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임신한 저를 보며 김장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알겠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와 서러워서 남편에게 하소연했습니다. 사실, 남편에게 크게 바란것도 아니에요. 그저 공감만 바랬을 뿐인데, 남편은 "우리 엄마 부탁하나 못 들어줘? 나이가 드셔서 김장하기 힘드셔서 그러잖아"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순간 그동안의 서러움이 북받쳐서 속마음을 마구 쏟아냈습니다. 그러고 지금 뛰쳐나와 pc방에서 이 글을 적고 있네요. 저는 갈 친정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구합니다..
5개월 전
어이무
6개월 전
결혼 1년만에 불륜이혼?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이런 커뮤니티에 글 쓰는건 진짜 처음인데, 말할곳도 없고.. 생각할수록 심장떨리고 손까지 떨려서 조언좀 구하고자 글을 남겨봐요;; 저랑 남편은 대학교 CC에서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3년정도 만났습니다. 근데 만날 때부터 주변에서 말이 좀 많았던 건 알고 있습니다. 왜냐면 제 남편이 저의 전남친과 같은 기숙사를 썼던 선배였거든요.. 고민 상담도 해주고 연애 상담도 해주긴 해줬었다는데 어쩌다보니 저랑 만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처음에 만날 때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많이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땐 그 말이 당연히 들리지 않았었죠. 마냥 서로 좋아했으니까요. 또 제 남편이 대학교 때 이 여자 저 여자 다 어장관리를 했던 남자라고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하지만 저는 제게 정착했으리라 굳게 믿었죠...하 그리고 저희는 그렇게 졸업 후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결혼식을 하고 1년 뒤였어요. 남편이 직장을 다니는데, 어느날부터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거에요ㅠ 그래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맨날 일 때문에 연락하는 거라며 이제는 밖에 나가서 몇시간씩 통화하고 들어오고 그러더라고요.. ㅠㅠ 근데 여자의 감이라는게.. 뭔가 싸하고 느낌이 이상해서 남편이 자는 사이 핸드폰을 몰래 열어봤습니다.. 핸드폰엔 남편과 직장에 같이 입사한 동기 여자와의 카톡창이 그대로 켜져있더라고요ㅠㅠ 세상에 드라마에서만 보던 불륜이었습니다. 서로 제가 자는 사이, 나간 사이 틈틈이 만나고 연락했더라고요.. 1년 가까이를요. 차마 그 애정행각을 입에 담지도 못하겠습니다..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쩜 이럴 수 있죠? 근데 저희 부부가 대학생때부터 안좋은 말들, 소문들을 극복한답시고 오기에 결혼한 것도 있어서, 쉽게 이혼까지는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혼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그럴줄 알았다 그러니까 왜 걔랑 결혼했냐 등등 이야기를 들을 생각 하니까.. 눈앞이 깜깜해요ㅠ 저.. 어떻게 하면 좋죠? 아직 남편한테는 불륜에 대해 티 안내고 행동하고 있는데 진짜 남편이 회사만 가면 눈물이 줄줄 나고 심장이 너무 뛰고 배신감과 수치심을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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